돌침대 위에 올리려고 샀는데 돌침대는 뜨겁고 메모리폼을 깔면 변형이 온다길래 고민 좀 많이 했습니다
가격이 그닥 비싸지도 않고해서 그냥 사서 일단 요하나 깔고 그위에 올리기로 하고 샀씀니다
오자마자 침대위에 올려보니 크기도 적당하고 부드럽고 푹신해서 하루밤 자는데 냄새는 좀 나더라구요
일단 하루 정도 말리자 싶어 베란다에 널어두었다가 거둬 들이면서 좀 큰 규격이라 그런지
헉~ 조그만 간장 항아리를 건드리고 말았답니다
으악~~~~항아리가 깨지면서 간장을 뒤집어쓴 메트리스 우짜노 싶었지만 열심히 닦아서 말려 둔 언니의
성의를 봐서 우중충한 색 그대로 깔고 사용했씀니다 속상하고 찜찜함이라니 ~~~~에잇 안되겠다 몇일 후
주말에 큰맘 먹고 겉커버를 벗기는 순간 환호성이 아 글쎄 그렇게 넓게 깊게 묻었는데 속통에는 한방울도
안뭍었더군요
그리고 짜잔 겉감을 물에 넣은 순간 간장을 콸콸 쏟아 놓은듯 간장물이 빠져나오며 세제를 넣지 않았는데도
유쾌 상쾌 통쾌하게 세탁이 아~~ 이 기분 향긋한 섬유유연제를 넣고 몇번 헹굼하여 하루 널었씀니다
손세탁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널기도 걱정이더니 물을 자주 짜주고 결국 아주 상큼한 메트리스 커버로
즐거운 꿈나라를 헤메고 있다는 후문이 ~~
세탁이 좀더 쉽고 편한 항균담요 하나 깔아두니 편안하고 냄새는 시간이 흐르니 잘 모르겠고 따뜻하고
폭신하니 누울때마다 잘했다하면서 잠이듭니다